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의 통합·활용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2021.1.20.)했다고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2009년 5월 설립 이래 45개 기관, 73개 정보시스템에서 생산되는 각종 국가공간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으나, 상이한 시스템 환경 및 분리된 운영장비 위치에 따른 관리 불편, 시스템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20년부터 ’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클라우드 기반 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K-GeoPlatform)은 표준화된 국가공간정보 공급 및 서비스 활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국가공간정보센터에서 운영 중인 공간정보Dream(‘20년), 국토정보시스템,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21년), 한국토지정보시스템(‘22년) 등 국가공간정보 시스템(참고 4~7)의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과,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국가공간정보의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완료된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1단계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전산자원의 클라우드 전환 및 오픈소스 대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와 대전센터로 분산되었던 전산자원을 광주 G-클라우드로 통합 구축하고 필요한 전산자원을 새롭게 도입하여 운용 편의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시스템별로 산재되어 활용 중이던 외산 소프트웨어에 대하여 오픈소스 및 국산 소프트웨어 대체를 통해 유지비용 절감 및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였다.
2. 공간정보의 표준화를 통한 통합 DB 구축 및 품질 향상
국토정보시스템의 통계 테이블,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에서 파일로 보관 중인 속성·도형정보(약1,960건)에 대해 표준화를 적용한 통합DB로 구축하였으며, 이에 대한 공간정보 품질검사 및 생산기관의 오류정비 지원 체계를 마련하였다.
3. 공간정보 개발 플랫폼 및 활용 서비스 구축
K-GeoPlatform이라고 명명한 공간정보 개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좌표변환, 공간분석 등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각종 API를 제공하고 플랫폼 내에서 각종 개발 편의기능을 마련하였다.
기존 공간정보Dream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던 지도드림(공간정보를 활용한 각종 지도 자유 제작), 통계드림(건물, 토지, 가격 관련 통계에 기반을 둔 주제도 및 차트 등 각종 시각화 분석), 모두드림(센터 보유 데이터 신청 및 습득) 서비스를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으로 이식하면서 기능을 대폭 강화하였다.
또한, 3D 환경을 통한 경관심의 기능을 마련하여 3차원 지도상에서의 조망권 및 일조량 분석 등을 통한 정책지원 서비스 여건을 마련하였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 뉴딜 및 4차 산업혁명에 있어 국가공간정보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고, 공간정보는 이제 나와 상관없는 정보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체계를 마련하여 공유함으로써, 향후 5년간 약 900억 원(연간 약 180억 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되며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기술적 부담 경감 및 다양한 공간정보 서비스 창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