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
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4분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으나, 전반 27분 김영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에 맞고 굴절된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후반에도 볼 점유율을 높이고 공격진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날카로운 공세를 이어갔으나, 후반 4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골을 터뜨려 2대1 승리를 거뒀다.
같은 시간 펼쳐진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2대0으로 이겼고,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합동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도 한국의 16강행이 확정되자 크게 환호했다.
대한민국은 12월6일 브라질과 16강전이 열리고 같은날 일본과 크로아티아가 16강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