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2024 구례 산동 캠핑 페스티벌
구례군은 6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산동 산수유축제장 일대에서 “즐거운 여름여행 구례로 모이자”라는 주제로 「구례 산동 캠핑 페스티벌」을 열었다.
유휴 주차장을 활용하여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19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캠핑 커뮤니티인 ‘달구지 캠핑’ 회원 230팀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고향사랑 기부제, 전남쌀 소비촉진 홍보 부스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한 직거래장터 부스 등이 마련되어 전남 및 구례군 홍보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 경품 행사, 구례 농산물 꾸러미 이벤트 등이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두 번째인 이번 전국 캠핑페스티벌은 지리산 온천지구 제2주차장(면적 31,000㎡)에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되었다.
본 행사의 취지는주체 측에서 장소와 일정 편의시설을 제공해 주고 동호인들은 주간에는 지역을 여행하며 맛집을 투어하며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특산품을 쇼핑하고 야간에는 인근 시설에서 물건을 구입 캠핑을 즐기므로 농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을 위한 취지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달구지캠핑동호회 한 관계자는 “동호인들이 집단을 이루는 행사에는 생필품에서 부터 모든 것들을 행사장에서 구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번 행사에는 이러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야간에도 먼 타지까지 이동하여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고 말했다.
행사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캠핑동호회가 사전 다른 지역일정이 예정되어 있는 관계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다음 행사에는 이러한 부분들을 사전에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구례는 수려한 지리산 산세를 즐길 수 있고 어린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곳이 많아 전국 단위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 구례의 관광자원을 더욱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산동면 A모 주민은 "농촌은 6월이면 농번기철로 봄철 수확은 모두 끝나고, 가을 수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시기이다. 특히, 우리지역 특산물인 산수유을 비롯하여 오이, 고사리등 지난 가을철에서 봄에 이르기까지 생산되는 농산물은 가공이나 저장되는 특산물을 제외하고는 사전에 모두 소비되고 끝 무렵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산동면 내 대규모 주차장 시설의 경우, 년 중 산수유 축제 기간을 제외하고 특별히 사용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용도를 유원지나 공원등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시급히 검토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