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 7일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가구에 대해 노후 콘센트와 누전차단기 등 생활 전기 시설 교체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회원들은 연초 간담회에서 오지마을의 오래된 집들은 화재와 감전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비를 활용해 노후 전기 시설을 교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나 독거노인 가구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오늘 11월까지 구례읍 독자마을 등 관내 8개 오지마을 138가구에 대하여 노후 전기 시설 교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재신 민간위원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지쳤을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힘을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에 구례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윤용준 대장은 “전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우리 기동대는 언제든지 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