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시인 한유경
구례군 토지면 출생,한국문인협회 회원, 구례문인협회 부회장
구례문화원회원,구례들꽃사진반 회원,
늘푸른 문학 대상 수상
시집 : 물빛 고운 시를 읊다
사진2//눈 내리는 수도암 돌탑
발길에 걷어채이는 게 흔하디 흔한
돌이라고 말하지 마라
그도 갈고 다듬고 잘 쓰이기만 하면
따뜻이 등 기대고
발 뻗고 쉴 수 있는 집의 벽이 되고
개천을 사이에 두고 둘인 너와 나를
하나로 잇는 징검다리 되리니
천년의 도량 수도암 너럭바위 돌탑 위
간절한 염원담아 돌 하나 올리고
허물어 지지 않을 너와의 수평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