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구례읍 봉동5구마을 주민들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아파트와 주택단지 사이 작은 공원에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은 소공원이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주민들은 봉동5구 박인화 이장을 중심으로 공원 정비와 꽃밭 조성 작업에 적극 참여해 방치된 공원을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이 사업은 ‘구례읍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민 공모사업에서 ‘봉동 5구마을 산책 꽃길 만들기’ 프로젝트로 1등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꽃밭에 심어진 다양한 계절 꽃들은 구역별로 나누어 주민들에게 분양되었고, 주민들은 물 주기와 잡초 제거 등 사후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참여와 의지만 있으면 마을 분위기를 이렇게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은 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더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전라남도 우수사례지 현장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군 차원에서도 우수마을을 선정해 추가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