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AFC(아시아 축구연맹) A급 지도자 강습회가 남원에서 진행된다.
대한축구협회가 개최하는 금번 AFC A급 지도자 강습회는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이동국(전북 현대 모터스FC)을 비롯한 축구선수 최효진(전남 드래곤즈), 지도자 황지수(포항 스틸러스)등을 포함한 24명이 참여했다. AFC 지도자 자격증이 없으면 감독이나 코치로 활동할 수 없고, AFC A급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하면, 프로축구 K리그의 코치로 활동할 수 있다. A급 지도자 자격증 획득 후 고교 이상의 전문팀에서 5년 이상 지도하면 P급 지도자 교육 과장을 신청할 수 있는데, P급 지도자는 대표팀과 K리그 감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지도자 배출을 위한 강습회 장소로 남원시가 선정된 것은 남원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체육시설 등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소년 축구, 테니스, 육상,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들이 수차례 유치되어 증명된 바 있다.
이번 강습회 유치를 통해 남원시는 전문 체육인들의 전지훈련 명소는 물론이고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명성을 드높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중심도시로 남원시의 굳건한 위상을 지켜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