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일보/신명철선임기자] 구례군산림조합(조합장 조진호)은 지역환원 사업으로 6월 9일 구례관내 고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양심 우산을 전달했다.
양심우산은 갑작스러운 비날씨로 인해 학교에 우산을 챙겨오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사용 후 자발적으로 다시 학교로 되가져 오도록 한다는 취지로“양심우산”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다.
이 우산을 활작 펼치면 학교이름과 양심우산이라는 선명한 글귀가 새겨져 있어 공동 생활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친구들과 함께 쓰는 물건에 대한 책임의식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진호 조합장은 “대부분 맞벌이 가정이라 장마철 예기치 못한 비가 오더라도 학생들을 데리러오는 학부모를 보기 힘들다”며 “미리 우산을 준비 못한 학생들을 위해 양심우산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양심우산을 자율적으로 대여하고 반납하는 경험을 통해 공용의 물건을 아끼고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시민의식 및 책임감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군산림조합 금융은 산주와 임업인들에게 산림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생활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며, 신용대출, 담보대출, 정책자금대출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