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4일 저녁, 전남 구례군 읍내 일대가 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푸른 등불로 밝혀졌다.
구례경찰서(총경 정덕교) 읍내파출소는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 비행 예방과 유해환경 차단을 위해 구례 여성자율방범대와 대원들의 초ㆍ중ㆍ고 자녀들 등 총 28명이 참여하는 ‘민ㆍ관 합동 야간순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순찰은 늦은 시간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공원, 가로등 없는 골목길 등 읍내 주요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구례 여성자율방범대원뿐만 아니라 대원들의 자녀들이 ‘청소년 안전 지킴이’로서 직접 순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또래 학생들을 대상으로 늦은 시간까지 외부에서 배회하는 청소년들의 조기 귀가를 독려하는 등 실질적인 선도 활동에 나섰다.
순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경찰관 아저씨들, 방범대 어머니들과 함께 우리 동네를 직접 순찰해 보니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친구들이 모두 안전한 방학을 보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읍내파출소 경찰관들은 “방학 기간은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지역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여성자율방범대 등 협력 단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구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출소 측은 동계 방학이 끝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야간순찰과 유해업소 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