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례일보 대표 신명철
선거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단순한 정치 절차를 넘어 국민 주권이 구현되는 가장 중요한 의사표현 수단이다. 특히 한국과 같이 민주화 과정을 거쳐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국가에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가 국민의 신뢰 확보와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가 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공정선거와 선진 선거문화의 확립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며,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6월 3일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가짜뉴스 단속, 부정한 금품수수 차단, 공정선거 감시단 운영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선거 교육과 홍보, 선거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유권자들의 선거 문화 의식을 높이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공정선거 실현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번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가짜뉴스, 돈 선거, 아니면 말고 식의 음해와 비방“이 난무하고 있다.
공명선거와 선진 선거문화의 확립이 단순히 부정과 비리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국민 의식 개선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각 정당과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선거법 교육을 강화하고, 유권자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제공이 필수적이다. 또한, 정치인과 정당뿐만 아니라 언론, 시민단체, 일반 국민이 모두 참여하는 포괄적인 문화 개선 운동이 필요하다. SNS 시대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에 대한 대응도 공정한 선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급한 과제이다.
선거의 공정성은 민주주의의 생명이며, 선진 선거문화는 민주주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척도다. 현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의 노력은 이러한 목표를 향한 기초 단계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국민 의식 향상이 지속되어야 한다. 각 정치 주체와 국민 모두가 공정한 선거와 선진 선거문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인식하고 참여할 때, 우리 민주주의는 더욱 성숙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